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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진, 쓰촨성 여행객들 발 동동… 진도 7.0 강진 피해 시뮬레이션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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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지진, 쓰촨성 여행객들 발 동동… 진도 7.0 강진 피해 시뮬레이션 보니

중국 쓰촨성 일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쓰촨성 중국 지진=사진=쓰촨성 중국 지진
중국 쓰촨성 일대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 쓰촨성 중국 지진=사진=쓰촨성 중국 지진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진도 7.0규모는 이미 수년전 진행한 시뮬레이션 결과 수천명의 인명피해가 예상되기도 했다.

2011년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대지진으로 수천명이 사망한 사례와 유사하다.
당시 한나라당 박대해 의원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 중구에서 규모 6.5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사망자가 7726명, 부상자는 10만 7524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재민 숫자는 무려 10만 4011명으로 추산했다. 이는 단순 시뮬레이션 결과였지만, 파장은 컸다. 실제 중국 쓰촨성에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진도 6.5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경우 예상되는 피해는 건물 전파가 2만 7582개동, 반파 4001개동, 부분 손실 51만 7269개동 등이다. 규모 7.0의 강진이 일어날 경우 사망자가 5만명이 넘고 부상자는 62만명 이상 발생할 것으로 당시 시물레이션 결과는 말해주고 있다.

한편 이번 지진이 발생한 쓰촨성 일대는 전 세계인이 많이 몰리는 관광명소가 많다. 지진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더 클 수 있는 이유다.


조규봉 기자 ck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