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삼거리 고인돌군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132)]

기사입력 : 2017-08-09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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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삼거리 고인돌군

인천 강화군 하점면 삼거리 산 120번지 일원 삼거리 진촌마을 앞산인 고려산 서쪽 능선 상에 북방식 고인돌무덤 9기가 일렬로 분포되어 있다.

어떤 고인돌무덤은 덮개돌 위에 작은 구멍이 여러 개 패여 있는데 이러한 모양을 남한에서는 성혈이라고 하고 북한에서는 별자리와 연관 짓고 있다. 작은 구멍이 나 있는 고인돌무덤의 크기는 굄돌을 높이 2.80m, 너비 0.90m, 두께 0.38m이다.

고인돌무덤 가까이에는 돌을 떼낸 흔적이 남아 있는 채석장이 있다. 1999년 4월 26일 인천광역시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되었다. 강화도 고려산(高麗山‧436m) 서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에 자리잡고 있는 천촌부락의 북방식 고인돌 9기(基)다.

하점면 삼거리에 있는 고인돌은 비스듬히 쓰러져 있으나 대부분 지상에 4면을 판석으로 막아 묘실을 설치한 뒤 그 위에 상석을 올린 형식의 북방식 고인돌의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뚜껑돌(蓋石) 위에는 직경 5㎝ 정도의 성혈로 보이는 구멍이 1.5㎝ 정도의

깊이로 여러 개 패어 있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고인돌 축조과정을 밝히는 데 중요한 단서가 되는 채석(採石)을 한 흔적이 있는 채석장이 발견되기도 해 학술적 가치가 크다.


김경상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김경상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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