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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상반기 영업이익 10.7% 감소한 792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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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公 상반기 영업이익 10.7% 감소한 7925억원

한국가스공사가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79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가스공사가의 상반기 영업이익이 792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상반기 저조한 실적을 거뒀다.

한국가스공사가 상반기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0.7% 감소한 79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11조7440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9%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414억원으로 40.4% 감소했다.
가스공사는 “매출액은 유가상승에 따른 판매 단가 상승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총괄원가 배분비율이 지난 상반기 64%에서 올해 60%로 감소하면서 줄었다”고 설명했다. 공급비용을 결정하는 총괄원가는 적정원가(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에 필요한 직·간적접인 영업비용)와 적정투자보수비용(LNG 도입부터 판매까지 총 투자에 대한 보장 비용)을 합한 값이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국내 도매사업 영업이익이 줄고 이라크 아카스 손상차손(1171억원)이 발생한 것이 주된 이유이다.

한편 부채는 지난해 말 30조5413억원 대비 4.1% 감소한 29조2793억원을 기록했다.

가스공사는 올해 하반기까지 미수금 잔액 2890억원을 전부 회수할 계획이다. 하반기까지 남은 미수금 잔액을 전부 회수 시 경쟁연료 대비 도시가스의 가격경쟁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