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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유럽에서 '감전 위험' 벽면 어댑터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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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유럽에서 '감전 위험' 벽면 어댑터 리콜

엔비디아가 리콜 조치한 유럽형 벽면 어댑터. 자료=엔비디아
엔비디아가 리콜 조치한 유럽형 벽면 어댑터. 자료=엔비디아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엔비디아(NVIDIA)는 '감전 위험' 가능성이 있는 벽면 어댑터를 리콜한다고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리콜 대상은 엔비디아가 2014년 7월부터 2017년 5월까지 판매한 쉴드(SHIELD) 라인 태블릿과 안드로이드 TV 박스 용 유럽형 벽면 어댑터다.
엔비디아는 "유럽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쉴드 교류(AC) 전원 벽면 어댑터의 플러그 헤드가 깨져서 감전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있다"면서 쉴드 월드 차저 키트, 쉴드 태브릿, 쉴드 TV에 사용되는 벽면 어댑터를 리콜한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벽면 어댑터의 내부에 특정 펀치 마크가 없는 경우 사용자에게 교체 용으로 등록할 것을 권고했다.

사용자는 교체 양식에 이름, 주소, 전자 메일 주소, 그리고 교체해야 할 어댑터 수를 입력하면 된다.

한편 이번 리콜은 유럽을 제외한 아시아, 미국, 영국, 캐나다 등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