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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일제히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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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일제히 증가

지난 7월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증가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7월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증가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지난 7월 자동차 생산과 내수, 수출이 전년 파업과 생산감소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모두 올랐다.

10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7월 자동차 산업 월간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전년 동월(36만127대) 대비 3.1% 증가한 37만1343대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와 SUV의 수출 증가, 현대차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가 생산 증가의 주요 이유이다.
내수는 신차 출시와 지난해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로 인한 기저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13만7991대) 대비 8.1% 증가한 14만9149대를 기록했다. 국산차와 수입차는 각각 7.3%, 12.6% 오른 12만9622대, 1만9527대가 판매됐다.

수출은 EU를 비롯해 유럽 지역의 수출 호조로 22만8229대를 기록해 전년 동월(21만7231대) 대비 5.1%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실적을 살펴보면 EU가 6억5300만달러로 26.3% 증가했다. 오세아니아(2억4400만달러)와 기타유럽(2억1300만달러)은 수출이 각각 21.7%, 20.6% 늘며 20%대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 월간수출은 미국과 중국에서 국내 완성차 업계의 현지 생산이 감소하며 전년 동월 대비 13.3% 줄어든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