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블릿 POS가 도입되면 상품 진열과 함께 청소 상태 등이 화면에 표시되기 때문에 신입 직원이 손쉽게 업무에 적응할 수 있고 판매 데이터에 기초한 각 점포의 수량을 보여줌으로써 적절한 판매 관리도 가능하다. 실제 실험적으로 이 시스템을 도입한 점포에서는 튀김 류 매출이 약 10~20%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손은 해외 진출을 목표로 최근 몇 년간 신입 사원의 1~3%를 외국인으로 채용해 왔다. 외국인은 일본인과 거의 동일한 채용 과정을 거친 유학생이며, 외국인 아르바이트도 적극적으로 선발해 왔다. 시간당 임금 상승과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편의점 업계 전체가 외국인 직원의 채용을 강화하고 있는 실정이다.
외국인 직원을 고용하고 전력화 하려면 철저한 매뉴얼 및 시스템화가 필요하다. 따라서 태블릿 POS에 의한 효율화와 자동 거스름돈 기기 등 간소화는 필연적인 흐름이다.
한편 로손을 포함해 편의점 대기업 5개사는 소비자가 스스로 계산하는 셀프 계산대를 오는 2025년까지 일본 내 전 점포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IC태그를 부착해 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을 바구니나 주머니에 담은 상태에서 전용 기기를 부착한 계산대를 지나면 계산이 끝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