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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 분양시장 '인파몰이'…4만5000여명 '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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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부동산 대책 비규제지역 분양시장 '인파몰이'…4만5000여명 '운집'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두산 알프하임 견본주택 현장.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1일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들어간 두산 알프하임 견본주택 현장.
[글로벌이코노믹 조항일 기자] 강도 높은 8.2 부동산 대책으로 분양시장이 한껏 위축됐지만 비규제지역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대책 비규제지역에서 분양한 두산건설의 '두산 알프하임'과 시티건설의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 견본주택에는 총 4만5000여 명의 인파가 몰렸다.
두산 알프하임은 북유럽풍의 대규모 랜드마크 아파트, 남양주시 내 최대 규모의 커뮤니티, 특화설계 등으로 분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며 견본주택에 방문객들이 몰렸다.

단지는 남양주 옛 서울리조트 자리에 위치한다. 남양주의 일부지역은 지난해 11·3 대책에서 조정지역으로 지정됐지만 두산 알프하임이 들어서는 호평동은 비규제지역이다.

시티건설의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도 3일간 9000여 명이 견본주택을 다녀가면서 대책 비규제지역 수혜를 누렸다. 분양 전환임대아파트인 이 아파트는 경기도 화성시 남양뉴타운에 조성되는 단지로 화성시청 및 남양도시개발구역과 연계해 개발하는 지역으로 기대가치가 높다.

초·중·고교 등 다양한 학군을 비롯해 근린공원들도 인근에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한다.

임대기간은 10년이며 5년 임대 후 분양전환 가능하다. 먼저 거주한 후 분양을 결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두산 알프하임은 지하 4층~지상 28층. 총 49개동(아파트 36개동, 테라스하우스 13개동), 전용면적은 59~128㎡, 총 2894가구다. 화성 남양 시티프라디움 3차는 지하 2층~지상 21층 7개동, 전용 82㎡ 단일면적 총 438가구로 구성된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