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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리스크 진정,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2330선 회복…외인 나흘째 순매도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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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리스크 진정, 코스피 닷새만에 반등 2330선 회복…외인 나흘째 순매도 지속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닷새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주요 지수 모두 상승마감했다.
다우지수는 14.31포인트(0.07%) 높은 2만1858.32, 나스닥 지수는 33.69포인트(0.64%) 오른 6256.56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11포인트(0.13%) 높은 2441.32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미국증시의 강세와 북한과 미국의 긴장감이 완화되며 상승출발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일 북한문제에 대해 전화통화로 해법을 모색하며 북한리스크가 진정된 것도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기관이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으나 외인이 매도에 나서며 상승탄력은 다소 둔화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은 팔자에 나섰다. 나흘째 순매도로 그 규모는 251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도 1177억원을 내다팔았다.

반면 기관은 3544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14일 전거래일 대비 14.51포인트(0.63%) 상승한 2334.22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전자0.85% 올랐다. SK하이닉스는 6.03% 뛰었다.

삼성SDI도 4.44% 상승하는 등 대형 정보기술주들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강세를 나타냈다.

현대차 1.76%,POSCO 2.52%, LG화학1.18%, KB금융 0.71%, SK텔레콤 1.70% 등도 올랐다.

반면 넷마블게임즈가 2분기 부진한 실적에 52주 신저가를 기록했으나 오후 외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2.75% 상승마감했다.

한화는 전일 한화 자체의 사업과 주력 계열사들의 수익성도 실적에 반영되며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으나 이날은 0.98% 하락했다. 계열사 중 한화케미칼 5.34% 오르며 상승폭이 컸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