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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BO 정규리그 내달 17일 막 내려…우천취소 경기 5강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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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KBO 정규리그 내달 17일 막 내려…우천취소 경기 5강 분수령

16일 광주 기아타이거즈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경기에 NC는 이재학을,KIA는 헥터를 선발로 내세워 혈투를 벌인다./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6일 광주 기아타이거즈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2017 프로야구경기에 NC는 이재학을,KIA는 헥터를 선발로 내세워 혈투를 벌인다./사진=뉴시스
우천 취소 재편성 경기'LG 11경기 최다, 기아타이거즈 kt wiz, 한화이글스 각각 9경기,두산 베어스 8경기…SK 3경기로 최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정규리그 일정을 오는 9월 17일 마감한다. 정규리그가 막을 내리면 우천으로 취소된 남은경기가 5강 진입에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KBO는 8월 말까지 우천 취소된 경기를 취합해 9월 첫째 주께 재편성 일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현재 우천 취소된 경기는 총 35경기다.

구단별로 보면 재편성 경기는 LG트윈스가 11경기로 가장 많다.

이어 KIA타이거즈 kt 위즈,한화이글스가 각각 9경기,두산 베어스 8경기, NC가 6경기, 롯데와 넥센 삼성이 각 5경기이고 SK가 3경기로 가장 적다.

가장 고민이 되는 구당은 4위 LG다.

LG는 대구·마산(이상 2경기), 광주·부산(이상 1경기) 등 재편성될 11경기 중 7경기를 원정경기로 치러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잇기 때문이다.
양상문 LG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t wiz와의 홈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우리의 우천 취소 경기가 가장 많은데 이러면 잔여 일정을 치를 때 투수 운영에 득이 되지않아 편할 것 같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며 고민을 숨기지 않았다.

2위 두산도 재편성 8경기 중 6경기를 원정경기를 통해 치러야 하므로 부담이 되고 있다.

3위 NC 다이노스는 6경기 중 5번을, 롯데는 5경기 4번을 홈에서 치러 유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편성 9경기 중 4경기를 원정으로 치르는 선두 KIA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kt와 3번 격돌할 예정이다.

한편 선두 기아 타이거즈가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호투로 3위 NC 다이노스 제압하고 2위 두산과의 승차를 7경기차로 벌리면서 우승을 향한 진군을 계속했다.

KIA는 지난 15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IA는 2연승을 거두는 동시에 3위 NC전 4연승을 달렸다.

KIA는 68승 37패 1무를 기록 이날 롯데 자이언츠에 덜미를 잡힌 2위 두산 베어스(61승 44패 2무)와 승차를 7경기로 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2피안타(1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하며 시즌 17승(3패)를 올려 2010년과 2014년 16승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롯데는 홈구장에서 2위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김원중의 호투로 8-6으로 승리,홈 6연승을 질주했다.

김원중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며 시즌 5승(6패)째를 올린 반면 두산 선발 유희관은 2경기 연속 패전 투수가 됐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5승 53패 2무로 5위 넥센 히어로즈(57승 52패 1무)와 승차를 1경기 반으로 줄였다.

넥센-삼성의 대구경기, SK-한화의 대전경기, kt-LG의 잠실 경기는 우천으로 취소됐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