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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케팅 디스플레이 혁신 제안… OLED 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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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마케팅 디스플레이 혁신 제안… OLED 심는다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LG전자의 마케팅용 모니터.이미지 확대보기
OLED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LG전자의 마케팅용 모니터.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LG전자가 기업 마케팅 디스플레이에 혁신을 제시한다. LG전자 아르헨티나 법인은 최근 마케팅 디스플레이를 위한 전문 모니터가 현지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55인치 OLED 화면으로 플렉서블 형태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가 용이해 다양한 공간에 설치할 수 있다.
OLED는 유기물로 구성돼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다. 뒤에서 빛을 쏴주는 별도의 광원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두께가 얇고 자유자재로 구부러진다. 액정표시장치(LCD)보다 색 재현력이나 명암비, 전력 효율 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55인치 제품뿐만 아니라 88인치 대형 OLED도 기업 마케팅에 활용된다. 특히 세로 화면이 필요한 광고영상 등에 적합하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지난달 OLED 사업에 사활을 걸었다고 강조했다. LG디스플레이는 2020년까지 국내에 15조원을 투자해 10.5세대 대형 OLED와 6세대 플라스틱 OLED(P-OLED)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