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카 원전 4호기는 한전이 지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에 첫 수출한 한국형 원전 ARP1400 4기(5600MW) 중 하나이다.
참석자들은 서명식에 이어 현장을 견학하며 원전 건설 현황과 운영 준비 과정을 살폈다.
모하마드 알 하마디 사장은 이날 “원자력 에너지는 경제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전략적 에너지원”이라며 “이번 성과로 건설에서 운영에 이르기까지 세계적인 수준의 원자력 프로그램을 갖추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보여주게 됐다”고 말했다.
코트라에 따르면 바라카 원전 1~4호기의 전체 공정률은 78%로 4호기는 오는 2020년 완공 예정이다. 4호기가 완공되면 바라카 원전은 아랍에미리트 전력량의 20%를 책임지게 된다. 또한 매년 1200만t에 달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