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홍윤화 김민기, 8년차 커플의 애환 시청자 울렸다…"마음은 이미 부부"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개그우먼 홍윤화와 8년차 연인 김민기 커플이 내년 가을 결혼한다.

16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8년차 연예계 공식 커플 홍윤화와 김민기가 탑승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김민기는 "연애만 8년째"라며 "마음은 이미 부부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홍윤화 역시 "사람들이 이미 결혼한 것으로 안다. 임산부라고 오해 받기도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영자가 "휴일이 언제냐?"라고 하자 홍윤화는 휴일도 없이 열일 중이라고 했다. 김민기는 "'웃찾사' 이후 새로운 직업이 생겼다. 홍윤화 남친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윤화는 "'빅마마' 등 출연코너 7~8개 다 전부 김민기씨 작품이다. 개그계의 뇌섹남"이라고 칭찬했다. 이에 김민기는 "나는 집사"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8년 동안 아무리 바빠도 1일1만남을 이어왔다"며 둘만의 사랑법을 밝혔다. "연애 후 25kg나 살이 쪘다"고 밝힌 홍윤화는 "웨딩드레스 입으려면 살을 빼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결혼 계획을 묻자 홍윤화는 "8년 연애라 결혼 시기를 고민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민기 역시 "타이밍을 놓쳤다. 언제쯤 결혼할지가 고민이다"라고 말했다.

"첫 만남에 대해 말해 달라"고 하자 김민기는 "2010년 4월에 만났다"며 "'웃찾사'에서 '러브파이터' 코너를 같이 했다"고 밝혔다. 김민기는 이어 "내가 10기고 홍윤화가 8기로 선배다. 홍윤화가 기획회의 후 귀가시 노출 변태남을 만났다"며 "그 이후 귀갓길을 지켜주며 사랑을 키워왔다"고 전했다.
한편, 홍윤화와 김민기는 ""내년 가을로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윤화가 "어머니 빚을 갚느라 결혼 시기가 늦어졌다"며 "기다려준 김민기와 내년엔 꼭 결혼할 예정"이라고 속사정을 드러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