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평균 분양가는 1㎡당 305만5000원(3.3㎡당 1008만1500원)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는 1.43%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8.04% 상승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50만8000원(3.3㎡ 기준 1487만6400원)으로 전월 대비 0.30% 상승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3.20%, 기타 지방은 0.47% 올랐다.
시·도별로 분양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대구(19.23%)다. 대구는 최근 1년간 분양가가 낮은 지역의 분양이 주춤해지면서 평균 분양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나타났다고 HUG 측은 설명했다.
7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는 총 1만2364가구로 전월 대비 1만6082가구(57%) 감소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9141가구(43%) 줄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6030가구로 전국 분양 물량의 48.8%가 공급됐고 5대 광역시 및 세종시에서는 2287가구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