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리얼스토리 눈' 사이비 교주와 암매장된 귀신들린 언니…우담바라의 비밀

공유
1

'리얼스토리 눈' 사이비 교주와 암매장된 귀신들린 언니…우담바라의 비밀

17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사이비 교주에게 살해돼 암매장당한 귀신들린 언니 사연과 경남 창녕 작은 사찰에 있는 불상에 피어나는 하얀 꽃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MBC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7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사이비 교주에게 살해돼 암매장당한 귀신들린 언니 사연과 경남 창녕 작은 사찰에 있는 불상에 피어나는 하얀 꽃을 집중 조명한다. 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귀신들린 언니는 왜 암매장 당했을까.

17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사이비 교주의 폭행으로 암매장당한 여성 사건과 불상에 피어난 하얀 꽃 우담바라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 폭행으로 암매장당한 귀신들린 언니와 사이비 교주

지난 7월 30일 경북 봉화의 한 야산에서 50대 여인이 암매장된 채 발견됐다. 침대 매트 커버로 쌓여 있던 시신은 부패가 있었지만 몸에 멍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었다.

암매장 범인은 피해자와 함께 예배를 드렸던 40대 남성이었다. 하지만 시신유기 혐의로 5명이 추가로 불구속됐다. 범인의 아내와 부모를 비롯해 피해 여성의 여동생과 남동생이 시신 유기에 가담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피해여성은 여동생과 함께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원룸에서 남자와 함께 거주하며 온종일 예배를 드린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당일, 귀신을 볼 줄 안다는 교주는 여자에게 씐 귀신을 쫓아내기 위해 6시간 동안 심하게 폭행해 사망케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11일 교주의 폭행으로 언니가 숨진 후에도 여동생은 교주 부부를 떠나지 못했다. 교주 부부의 통제 속에 살던 피해자의 여동생은 지난 7월 오빠의 도움으로 탈출해 함께 경찰에 자수했다.

한편, 교주의 부모는 모함이라며 아들이 삼남매를 돕다가 억울하게 구속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때 탈출을 시도했던 교주 아내 역시 매일같이 구치소에 있는 남편의 면회를 가는 등 정성을 보이며 교주에 대해 일절 함구하고 있다.
동생들은 죽은 언니를 보고도 왜 교주에게서 빠져나오지 못했을까.

▲ 불상에 핀 하얀 꽃은 우담바라일까.

경상남도 창녕군 11개의 불상에 꽃이 피어났다. 어느 날 갑자기 불상에 하얀 꽃이 나타나서 꽃처럼 피고 지고를 반복하고 있다는 것. 그로 인해 전국에서 신도들이 모여들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불상에 핀 하얀 꽃은 불교계에서는 30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전설의 꽃 우담바라로 보고 있다.

하지만 학계에서는 지금까지 풀잠자리의 알로 보고 있다. 애벌레가 빠져나간 알껍데기가 벌어지면 마치 꽃 모양처럼 보인다는 것. 높은 관삼만큼 의견도 분분하다.

불상에 핀 의문의 꽃을 보고 신도들은 "정말 신기하다", "불자 입장에서 우담바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이에 김영복 열감지 전문가는 "이끼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경 생명보건학부교수는 "세포가 가진 특성이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법원스님은 "지장 보살께서 중생의 우매함을 깨우쳐주기 위해서 저런 현상으로 나타난 게 아닌가"라고 보았다.

불상에 핀 하얀 꽃에 대한 논란과 귀신을 보는 교주의 여신도 암매장 사건은 17일 밤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재원, 박연경 진행으로 매주 목요일 밤 8시 55분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