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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돌연 급락] 그 이유를 추적해 보니… 트럼프 인종갈등, 환율 금시세 국제유가 다우지수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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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돌연 급락] 그 이유를 추적해 보니… 트럼프 인종갈등, 환율 금시세 국제유가 다우지수 영향

[미국 뉴욕증시 돌연 급락] 그 이유를 추적해 보니… 인종갈등 군사적 해법 없다, 백악관발 악재 일파만파 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뉴욕증시 돌연 급락] 그 이유를 추적해 보니… 인종갈등 군사적 해법 없다, 백악관발 악재 일파만파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떨어졌다.

1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다우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S&P 500지수 그리고 나스닥지수 등이 일제히 내렸다.
월가의 에널리스트들은 백악관발 악재가 뉴욕증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인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이날 "군사적 해법은 없다"고 역설했지만 오히려 한반도 위기설을 재확인 시켜주고 있다고 보고 있다.

배넌은 진보 온라인 매체 '아메리칸 프로스펙트'와 인터뷰에서 북한발 핵·탄도미사일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을 일축했다.

누군가 30분 안에 재래식 무기의 공격으로 서울에 사는 1000만명이 죽지 않을 수 있도록 방정식을 풀어서 내게 보여줄 때까지 여기서 군사 해법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장은 한반도 위기에 불을 붙인 트럼프 대통령의 '화염과 분노'(fire and fury) 발언을 여전히 잊지 않고 있다.

이날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한 조사에서는 한반도 위기설이 뉴욕증시에 부담이 된다고 응답한 비율이 절반을 넘어섰다.
북한이 미사일 개발계획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긴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트럼프 대통령이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발생한 백인우월주의자들에 의한 폭력사태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 불안감을 더 증폭시키고 있다.

이 발언 이후 미국 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트럼프 대통령 자문위원회를 줄줄이 사퇴했다.

미국에서 인종주의 갈등은 파업 등으로 이어져 미국 경제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같은 불안이 뉴욕증시 급락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뉴욕증시 주가지수 미국 현지시간 오후 3시 상황

Index Value Change Net / %

NASDAQ 6252.69 -92.42 ▼ 1.46%

NASDAQ-100 (NDX) 5822.54 -94.88 ▼ 1.60%

Pre-Market (NDX) 5904.61 -12.81 ▼ 0.22%

After Hours (NDX) 5908.37 -9.05 ▼ 0.15%

DJIA 21835.26 -189.61 ▼ 0.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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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500 2440.95 -27.16 ▼ 1.10%

Russell 2000 1370.06 -13.47 ▼ 0.97%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