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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한 도발에 "외교적 해법 선호하나 군사대응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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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북한 도발에 "외교적 해법 선호하나 군사대응준비 돼 있어"

지난 1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한과의 협상카드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6일(현지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북한과의 협상카드의 일환으로 주한미군 철수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17일(현지시간) 북한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대해 미국은 외교적 접근법을 선호한다고 명시하는 한편 군사적 대응 준비는 항상 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과 일본의 외교, 국방 장관들은 워싱턴에서 안전보장협의회를 열어 북한 도발 문제와 관련해 외교적인 해법 모색이 우선이지만 적대행위를 할 경우 군사적으로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이 같은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양국 장관들은 북한의 어떠한 위협에도 일치된 대응을 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북한 핵과 ICBM 등 탄도 미사일 발사는 용납될 수 없는 도발이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또한 제임스 매티스 미 국방장관도 회견에서 “만약 북한이 적대 행위를 개시한다면 미국은 동맹국들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이) 강력한 군사적 결과에 처하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북한이 탄도미사일로 한국과 일본 등 동맹국을 공격한다면 “미사일 격추를 위해 즉각적이고 구체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