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사업 뛰어든다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LG CNS가 30년간 쌓인 대형 고객 IT시스템 구축 역량과 10년 간 축적된 클라우드서비스 역량으로 국내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시장에 도전하겠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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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는 앞으로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업체로서 클라우드 컨설팅, 설계, 구축과 서비스, 운영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세일즈포스닷컴, 오라클, SAP 등 글로벌 사업자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퍼블릭 클라우드 강점과 LG CNS 프라이빗 클라우드 역량을 조합한다.

기존 시스템 구조를 진단해 업무 특성에 맞는 전환 전략과 로드맵을 수립, 최적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조합하고 설계해 준다. 운영체제를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해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도입하고 클라우드에 맞는 아키텍처를 재구축하는 것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이관 시 시스템 연속성을 보장하고 운영 단계에서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분석해 비용을 최적화한다.

기업의 IT시스템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능·성능·가격 등 단편적 평가보다는 전략 수립, 설계, 이전, 운영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터 역할이 부각되고 있다.

리서치 기관 IDC는 국내 클라우드 도입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략이 미흡하고 그중 39% 는 클라우드 전략이 없다고 밝혔다. 체계적인 전략에 따른 클라우드 전환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2019년에는 클라우드 인티그레이션 시장이 글로벌 34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