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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패션계, 브랜드 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사이트 통합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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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패션계, 브랜드 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사이트 통합 "바람"

일본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골드윈이 자사의 브랜드 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자료=골드윈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골드윈이 자사의 브랜드 사이트와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자료=골드윈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패션 기업들이 자사의 브랜드 사이트와 전자상거래(EC) 사이트의 통합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웨어 전문 브랜드 '골드윈'과 '유엔'이 사이트를 통합했다.

이 같은 통합 바람은 브랜드에 관한 정보 발신과 쇼핑 기능의 제공을 일체화함으로써 소비자에게 보다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스포츠웨어를 제조 판매해 온 골드윈은 지난 8일(현지 시간)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용해 온 브랜드 사이트와 온라인 숍 '골드윈 웹 스토어(GOLDWIN WEB STORE)'를 통합했다. 제품 정보와 브랜드와 매장에 대한 정보를 통합해 고객 정보 수집부터 쇼핑까지 완벽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직영 매장 직원 블로그와 SNS 계정 등도 연계된 게 특징이다. 매장에서의 이벤트나 캠페인, 직영 매장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디지털 정보의 허브로서 고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의 출발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유엔도 지난 4월 온라인 숍 'UA온라인 스토어(UNITED ARROWS LTD ONLINE STORE)'와 브랜드 사이트를 통합했다. 지금까지 브랜드 사이트에서 발송한 이벤트 정보와 매장 직원의 상품을 추천하는 '직원 리 코멘드' 등의 내용을 EC사이트에 게재한다. 정보 발신과 쇼핑을 융합하여 구매 촉진을 도모하고 있다.

앞서 2016년 9월에는 빔이 직영한 온라인 숍 '빔 온라인 숍(BEAMS Online Shop)'과 상품이나 이벤트 정보 등의 뉴스를 발신하는 '빔(BEAMS) 공식 사이트'를 통합했다. 검색 엔진 등의 유입을 일원화 하고 EC사이트의 매출 확대로 연결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