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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 가을 사임하고 승리선언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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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올 가을 사임하고 승리선언 할 것”

선택의 여지없이 궁지 몰려 스스로 사임… 자서전 대필작가 예언

트럼프의 베스트셀러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집필한 대필작가가 늦어도 올 가을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트럼프타워 근처에 전시된 트럼프 쥐 모형 / 사진=로이터/뉴스1
트럼프의 베스트셀러 자서전 ‘거래의 기술’을 집필한 대필작가가 늦어도 올 가을까지 트럼프 대통령이 사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사진은 트럼프타워 근처에 전시된 트럼프 쥐 모형 / 사진=로이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임기 중 사임할 것이라고 트럼프 자서전을 집필했던 대필 작가가 예언했다. 그는 트럼프가 늦어도 올 가을까지 사퇴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17일(현지시간) AFP통신은 1987년 발간된 트럼프의 자서전 ‘거래의 기술’(The Art of the Deal)을 집필한 토니 슈워츠가 자신의 트위터에서 이렇게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는 지난 대선에서 러시아 정부와 트럼프 캠프의 공모 의혹 수사가 진전을 보이며 “(트럼프에게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질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스스로 사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포위망이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며 “로버트 뮬러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이끄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과 의회에게 몰려 선택의 여지가 사라지기 전에 트럼프는 사임하고 승리선언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슈워츠는 “트럼프 대통령의 임기가 사실상 끝났다”고 트윗하며 “올해 말까지 이어진다면 놀라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슈워츠가 대필한 트럼프 자서전은 베스트셀러가 됐지만 그는 트럼프 대통령을 과대포장하는 일에 가담한 일을 후회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CNN 인터뷰에서 “나는 돼지에게 립스틱을 바르고 말았다”며 트럼프 자서전 집필을 평가했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