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학의 '아누 샤(Anu Shah)'의 아이디어로 공동 설립된 'EFI 허브(Hub)'는 규제 기관과 투자자, 멘토 및 젊은 사업가와 협력함으로써 전 세계에 실리콘밸리 모델을 재현할 것을 모색하고 있다고 인도 현지매체 비즈니스라인(BusinessLine)이 1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다른 국가들로부터 더 많은 조언자를 확보하기 위한 지속적으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아누 샤는 "지금까지 군중 기금을 통해 11만달러(약 1억2500만원)를 모금했으며, 하버드대학의 교수들과 급우들이 멘토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아누 샤는 이어 "지난 1년 동안 EFI 허브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두 신흥 시장에서 창업 보육을 실시했으며, 앞으로 2~3년 내에 모델을 확장해 정부 중개자와 투자자, 기업가 및 산업 전문가들로 네트워크를 통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FI 허브는 향후 인도, 싱가포르, 나이지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및 르완다 등 대륙의 주요 경제권 중심지로 확장할 방침이다. 현재 국제금융공사와 세계은행, 르완다 개발위원회와 파트너십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인도에서는 마이크로 및 중소기업에 대한 신규 사업 투자를 늘리는 목적으로 정부의 정책을 주도해 나가고 있다.
로지넥스트의 샹비는 EFI 허브의 활동에 대해 "이것은 지역에서 생겨나는 모든 진취적인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 경제적 안정성 사이의 공생 관계"라며 "우리는 비즈니스 및 사회 공동체로서 이러한 스타트업 창업자들의 출발 사이클이 지속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시간과 노력을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