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서울 지하철 1호선의 경우 서울역과 인천, 천안의 위치가 각각 다르다. 국내 지도와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하다. 방향과 위치가 실제 거리와 맞지 않다.
이를 통해 역과 역 사이의 실제 거리가 얼마인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역을 지나는지, 몇개 역을 통과해야 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한편 현재와 같은 지하철노선도는 영국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최초의 런던 지하철노선도는 지도 위에 지하철이 지나가는 길을 표시한 정도였다. 이후 한눈에 알아보기 쉬운 현재와 같은 형태로 진화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