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만기상청, 남부해상 열대성 저기압 발생…태풍으로 발달 우려

공유
1

대만기상청, 남부해상 열대성 저기압 발생…태풍으로 발달 우려

21일 대만 동남부와 남부 연해까지 도달…강풍과 함께 높은 파고 예상

20일 오전 대만 남부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했다. 오후 4시 50분 위성사진을 통해 점차 세력이 뭉쳐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료=대만 중앙기상국이미지 확대보기
20일 오전 대만 남부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했다. 오후 4시 50분 위성사진을 통해 점차 세력이 뭉쳐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료=대만 중앙기상국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대만 중앙기상국이 20일 오전 9시 40분 대만 남부 해상에서 열대성 저기압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르면 금일 밤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으며, 해상 태풍 경보가 발령될 수 있다며 주의를 호소하고 있다.

발달중인 열대성 저기압은 오전 8시 대만 최남단 어롼비(鵝鑾鼻) 880km 해상에서 시속 20km 속도로 서쪽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는 것이 포착됐으며, 오후 4시 50분 위성사진을 통해 점차 세력이 뭉쳐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중앙기상국은 이번 열대성 저기압은 21일 대만 동남부와 남부 연해까지 도달해 해상에서 강풍과 함께 높은 파고를 일으킬 우려가 높다고 경고했다.

동시에 현재 타이베이 등 북부에서 기온이 36도에 도달했으며 향후 기온 상승의 가능성도 있다며, 태풍의 세력의 확장과 함께 진로에 대한 주의를 요구하며 대책을 강구하도록 촉구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