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박솔지 씨는 "라오스에서 실종된 친구를 찾아달라"고 실종사건에 대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 질문했다.
박솔지 씨는 "현재 해외영사관의 콜센터가 있지만, 당사자가 경찰서에 먼저 연락하라고 한다"며 "잘 아는 한국에서 일어난 일도 해결하기 쉽지 않은 일을 외국에서 우리가 어떻게 능숙하게 초동 대처를 하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야간 영사관 콜센터는 무용지물이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능강화와 이와 더불어 해외 범죄·실종 사건 등의 처리를 위한 원스탑 프로세스구축을 제안한다"고 질문했다.
이에 강경화 외교부장관은 "라오스 당국에 적극적 수사를 독려하고 있다"며 "국제 관행상 수사권은 라오스 주권사항이어서 우리 경찰관 파견에 어려움이 있다며"고 전했다.
특히 "저희 경찰 조사반도 파견하는 제안을 라오스 측에 제안했지만 라오스당국은 현지 수사 당국에 맡겨 달라는 답이 왔다. 신고를 접수한 것을 넘어서 신속하고 효과적인 초기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외 안전 지킴이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대답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