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신한금융투자 “한화, 리스크요인인 한화건설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

공유
0

신한금융투자 “한화, 리스크요인인 한화건설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현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2일 한화에 대해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3Q17 영업이익 6465억원(-1.4%, 이하 YoY), 순이익 1351억원(+26.4%)이 추정된다.
4분기 방산 성수기 및 한화생명 변액보증 준비금 관련 손실 우려해소 등을 감안하면 4분기로 갈수록 가파른 이익 개선세가 기대된다는 평이다.

4Q17 영업이익 3243억원(+385.3%), 순이익 1069억원(+276.7%)으로 전망된다.

올해 한화건설 해외 플랜트 관련 비용 약 1000억원 선반영으로 리스크 축소 국면이라는 진단이다.

금융당국의 수주 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요구로 한화건설의 해외 플랜트 Marifiq 관련 LD 약 400억원을 2분기에 선반영했다.

올해 말까지 Yanbu II 사업 미준공시 같은 맥락에서 4분기에 약 600억원의 비용을 추가적으로 인식할 예정이다. 이에 2017년 한화건설의 연결 영업이익 전망치를 1221억원(+36.0%)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8% 하향한다.

최악의 상황에서 한화건설이 LD를 모두 떠맡게 될 경우 약 1,000억원의 추가적인 비용 인식이 예상된다.
LD 5% 이하로 협상시에는 보수적인 회계 처리에 따른 환입도 기대해볼 수 있어 협상 진척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목표주가 조정의 근거는 상장 자회사 및 자체 사업의 가치 상승(기존 대비 각각 +7.6%,+4.6%)이다”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상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인 한화건설의 영업가치를 제외해도 주당 NAV는 54,736원으로 현재 주가는 과도한 저평가 구간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