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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배영수 부정투구 맞다”… 반칙 규정상 날씨와 관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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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배영수 부정투구 맞다”… 반칙 규정상 날씨와 관계 없어

한화 이글스 배영수.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한화 이글스 배영수.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화 이글스 배영수 투수의 부정투구 논란에 대해 KBO(한국야구위원회)가 부정투구가 맞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대전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배영수는 경기도중 자신의 허벅지에 로진백 가루를 묻힌 뒤 볼을 문지르는 행동을 했다. 배영수의 행동은 TV중계화면에는 잡혔지만 심판진은 문제 삼지 않았다.

하지만 중계방송을 보던 팬들은 부정투구 의혹을 제기했고 여기저기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당시 비가 왔기 때문에 논란은 더욱 가열됐다. 이순철 해설위원은 “명백한 부정투구”라며 강하게 말하기도 했다.

KBO 측은 심판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배영수의 행동이 부정투구임을 밝혔다. 비가 오는 상황과 관계없이 규정 위반이 맞다는 것.

KBO 야구 규칙 8조 2항에 따르면 볼에 이물질을 붙이거나 손이나 글러브, 볼에 침을 바르는 것, 공을 몸이나 글러브, 유니폼에 문지르는 행위를 부정투구로 규정한다.

KBO 측은 “다음부터는 발견 즉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