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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예고]'훈장 오순남' 87회 박시은, 갈등+오해 구본승과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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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예고]'훈장 오순남' 87회 박시은, 갈등+오해 구본승과 결별?!

한수연, 김혜선 친아들 설정환에 또 악행…어린 시절 물건 폐기 시도

23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87회에서는 오순남(박시은)이 친동생 강운길(설정환)과 대판 싸운 뒤 강두물(구본승)에게 결별을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MBC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87회에서는 오순남(박시은)이 친동생 강운길(설정환)과 대판 싸운 뒤 강두물(구본승)에게 결별을 선언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훈장 오순남' 박시은이 구본승에게 결별 선언을 한다.

23일 오전 방송되는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연출 최은경·김용민, 극본 최연걸) 87회에서는 강운길(설정환 분)이 황룡그룹에서 독주를 한 오순남(박시은 분)과 크게 다투고, 화가 난 순남은 강두물(구본승 분)에게 결별을 선언해 갈등이 극에 달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이날 순남은 기지를 발휘해 해외 기업과 MOU를 체결하는 용선주(김혜선 분) 회장을 도와준다. 시력이 나빠진 용선주가 사인을 하지 못하는 것을 도와준 것. 이후 순남은 용선주에게 "더 이상 숨기는 건 한계에 온 것 같은대요"라고 조언한다.

"무슨 말이죠?"라는 용선주에게 순남은 "회장님 상태를 아는 사람이 작정하고 꾸민 일 같습니다"라고 솔직하게 말한다.

황룡 해외 협력 건은 용선주를 회장 자리에서 끌어내려고 차유민(장승조 분)과 황봉철(김명수 분)이 꾸민 짓이다.

차유민은 "순남을 내보내고 이 기회에 운길푸드까지 한꺼번에 쳐내시죠"라고 황봉철(김명수 분)을 부추긴다. 봉철은 '당연히 쳐내야지"라고 맞장구를 친다.

앞서 방송된 86회에서 황봉철은 운길푸드 강운길 사장이 바로 용선주 회장의 친아들 장문호임을 알게 됐다. 강운길-용선주 유전자 검사를 마친 황세희(한수연 분)가 친아버지 황봉철에게 그 사실을 알린 것. 봉철은 죽은줄 알았던 용선주의 친자녀가 살아 있다는 말에 충격을 받고 털썩 주저앉았다.

87회에서 봉철은 "오순남 제대로 쳐낸다면 자넬 내 사람으로 인정하지"라고 차유민을 부추겨 적과의 동침을 이어간다.
현재 유민은 황봉철이 친아버지 차근평(김진근 분)을 비리경찰로 몰아 죽인 것을 알고 원수를 갚을 기회를 엿보고 있다.

한편, 오순남은 황룡그룹에서 키즈라인 독주를 놓고 책임을 묻는 강운길에게 "운길푸드에 절대 피해가 가지 않게 하겠다"고 밝힌다. 강운길은 순남이 친누나 장선우인 줄도 모르고 "그렇다면 다행이구요"라고 받아친다. 강두물은 사이가 틀어진 순남와 운길을 화해시키려 들지만 반말만 산다.

이날 강운길이 친부모를 찾고 있는 것을 알고 있는 황세희는 용선주를 못 찾게 하려고 자신의 친아들 강세종(이로운 분)을 찾아간다. 아무것도 모르는 세종은 "운길 삼촌이 어린 시절 쓰던 장난감 나팔과 옷도 있어요"라고 알려준다.

세희는 사악하게 웃으면서 "어떤 건지 궁금한대…"라고 말해 세종이 그 물건들을 가지고 오게 한다.

한편, 강운길과 대판 싸운 뒤 섭섭한 마음이 든 오순남은 강두물에게 "제가 강선생님 신세를 너무 많이 진 것 같습니다. 곧 이 집과 운길푸드에서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해 결별을 선언한다.

순남은 그동안 자신을 도와주며 서로 믿었던 강두물 곁을 이대로 떠나는 것일까.

황세희가 한 발 먼저 강운길이 용선주의 친아들인 것을 알고 증거를 없애려는 가운데 어린 시절 헤어져 기억을 잃은 순남은 언제 강운길이 친동생임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인지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MBC 일일드라마 '훈장 오순남'은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