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9만→8400명… 트럼프, 아프간 추가 파병 계획 밝혀

“아프간 조기 철수 없다” 트럼프… 추가 파병 시사

기사입력 : 2017-08-2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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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시점에서 9만명이었던 아프간 주둔 미군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2016년 말까지 철수하겠다던 오바마 전 대통령이 아프간 주둔 미군을 8400명으로 줄였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새로운 아프간 전략을 통해 추가 파병을 시사했다. 추가 파병 미군은 4000명이 될 전망이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주 알링턴 포트마이어의 육군 기지에서 “미군의 조기 철수는 없다”는 새로운 아프가니스탄 전략을 발표했다. 하지만 향후 구체적 주둔 규모나 작전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이 성급하게 철수하면 그 공백을 테러리스트가 메울 것이라며 “미군은 계속해서 주둔할 것이며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키스탄·인도 등 주변국들에게 참여 강화를 요구하며 부시 전 정권인 2001년부터 이어진 아프간 전쟁 종결을 목표로 함을 시사했다.

이미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병력 증파를 주장했고 FOX뉴스는 트럼프 대통령이 4000명의 추가 파병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기는 싸움이 아니라면 주둔 미군은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던 스티브 배넌 백악관 전 수석전략가는 지난 18일 해임됐다.

시장에서는 지난 대선에서 아프간 조기 철수를 지지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내각이 아프간 전쟁에 적극 개입한다는 새 전략을 발표하면서 미국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더욱 확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2010년 시점에서 9만명이었던 아프간 주둔 미군을 단계적으로 줄이고 2016년 말까지 철수하겠다는 방침이었다. 현재 아프간에 주둔하는 미군은 8400명이다.

하지만 탈레반이나 급진 수니파 무장단체 IS에 충성을 맹세하는 세력이 사라지지 않으면서 치안을 위해 완전 철수는 무산된 상황이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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