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검사는 2017년 시중 유통 중인 생리대 검사계획(53품목)에 해당브랜드를 추가하여 실시하는 것이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점검을 통해 의약외품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4∼5월에 해당 브랜드 4품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에서도 적합했다. 해당 브랜드는 릴리안슈퍼롱오버나이트, 릴리안순수한면팬티라이너무향롱, 릴리안팬티라이너베이비파우더향슈퍼롱에이, 릴리안팬티라이너로즈향슈퍼롱 등 총 4개다.
품질관리 기준은 형광증백제, 산·알카리, 색소, 포름알데히드, 흡수량, 삼출 등 9개 항목으로 분류하고 있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논란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의 검출량 및 위해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이다. 당초 계획인 2018년 11월 보다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생리컵은 현재 허가 전 사전검토 절차가 완료되어, 9월 중에는 허가가 가능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리대, 탐폰 등에 대한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으며, 해당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