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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하락…연기금 매도공세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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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반등 하루만에 하락…연기금 매도공세에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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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코스닥 추이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코스닥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0.55포인트(-0.09%) 내린 643.71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전거래일대비3.53포인트(0.55%) 오른 647.79로 출발했다. 차츰 상승폭을 줄인 코스닥은 오후 들어 약세로 반전, 그대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8억원, 137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14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이 73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타법인도 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120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음식료·담배(-1.30%), 제약(-1.14%), 화학(-0.77%), 방송서비스(-0.75%), 통신방송서비스(-0.60%), 유통(-0.59%), 금속(-0.57%), 의료·정밀기기(-0.52%), 제조(-0.44%), 컴퓨터서비스(-0.41%), 운송(-0.21%), 인터넷(-0.16%)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09%)보다 컸다.

통신서비스(-0.07%), 금융(-0.04%), 통신장비(-0.03%), 운송장비·부품(0.00%, -0.07포인트)도 내렸다.

섬유·의류(2.45%), 출판·매체복제(2.15%), 기타서비스(1.18%), 비금속(1.00%), 기타 제조(0.83%), 반도체(0.52%), 정보기기(0.43%), IT H/W(0.37%), 일반전기전자(0.35%), 기계·장비(0.34%), 건설(0.29%), 소프트웨어(0.28%), IT부품(0.28%), IT종합(0.21%), 종이·목재(0.14%), 디지털컨텐츠(0.13%), IT S/W·SVC(0.12%), 오락·문화(0.07%)는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신라젠(-2.53%), 휴젤(-2.04%),셀트리온(-1.97%), CJ E&M(-1.69%), 코미팜(-0.81%), 메디톡스(-0.80%), 셀트리온헬스케어(-0.41%), GS홈쇼핑(-0.36%), 컴투스(-0.18%), SK머티리얼즈(-0.11%)가 하락했다.
반면 바이로메드(9.11%), 로엔(3.29%), 포스코켐텍(1.57%), 서울반도체(0.87%)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종목별로 리켐(18.53%)이 갤럭시노트8 출시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이 회사는 리튬이온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해액 첨가제와 전해액 용매, 반도체 제조에 이용되는 에천트 원료 등을 생산한다. 갤럭시노트8의 공개가 임박하며 이 회사에 대한 투자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가상화폐의 인기가 급상승 중인 가운데 관련주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포스링크(18.33%)는 자회사의 가상화폐거래소 오픈을 앞두고 전날(28.14%)에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였다. 이 회사의 자회사인 써트온은 내달 가상화폐거래소 베타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퓨전데이타(12.94%)도 올랐다. 이 회사는 올해 신규 사업모델로 가상화폐를 정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 사업에 나선 상태다. 민앤지(8.82%)는 빗썸과 코빗, 코인원에 은행 가상계좌를 통해 고객 현금을 입금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상장 첫날 초강세를 나타낸 이더블유케이(-7.95%)가 조정세를 나타냈다. 케이엠더블유(-7.25%)는 운영 및 기타 자금 조달을 위해 180억원 규모의 사모 교환사채를 케이프투자증권을 상대로 발행키로 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나타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없이 451개,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677개다. 보합은 83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