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재무성에 따르면 7월 철강재 수출은 293만1000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7.4% 감소했다. 지난 2월부터 6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300만 톤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올해 4월에 이어 7월 두 번째로 기록됐다.
지역별로 아세안(ASEAN) 수출은 101만9000톤으로 5.7% 감소했다.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중국향은 40만4000톤으로 19.4% 줄었다. 미국향은 9000톤에 그쳐 무려 46.1%나 급감했다. 한국향 수출 역시 35.2%나 줄어든 41만7000톤에 머물렀다. 중동 수출은 5만5000톤으로 70.1% 폭감했다.
반면 철강재 수입은 70만3000톤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1.4% 증가했다. 한국산 수입은 34만1000톤으로 26.7% 늘어났다. 중국산은 14만9000톤으로 51.5% 증가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