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아주 오래된 화산 아래 홀로 살고 있는 오른은 도가니 안에서 끓는 용암으로부터 최고급 장비를 만들어내는 데 일가견이 있는 대장장이다. 오른은 돌격형 전사의 역할로 게임 내에선 탱킹과 딜링을 담당하는 역할군에 속해있다.
◇스킬 구성
패시브 스킬은 ‘간이 대장간&장인의 솜씨’다. 간이 대장간은 비전투 상태 시, 골드를 사용해 자신이 사용할 아이템을 생성할 수 있다. 장인의 솜씨는 오른의 팀 전원에게 이득을 주는 패시브다. 오른과 오른의 팀원은 상점에서 일부 아이템을 특별 업그레이할 수 있다. 각 플레이어는 특별 업그레이드를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Q스킬 ‘용암 균열’은 오른쪽 지면을 내려쳐 적에게 물리 피해를 입히고 둔화시키는 균열을 만들어낸다. 잠시 후 목표 지점에 용암 기둥이 생성되고 이 기둥은 몇 초 동안 애니비아의 ‘W' 스킬과 같은 벽 역할을 한다.
W스킬 ‘불꽃 풀무질’은 적에게 ‘불안정’이라는 신규 CC(대중제어) 효과를 부여한다. 불꽃 풀무질을 사용하면 오른이 멈출 수 없는 상태가 되며 자신에게 보호막을 씌우고 불꽃을 뿜어낸다. 불꽃은 적에게 현재 체력에 비례한 마법 피해를 입힌다. 마지막 불꽃에 맞은 적은 불안정 상태가 되며 불안정 상태인 대상이 오른의 기본 공격을 맞으면 뒤로 살짝 밀려난다. 또 불안정상태인 적에게 적중한 이동 불가 효과는 지속 시간이 늘어나고 최대 체력에 비례한 추가 피해를 입힌다.
E스킬 ‘화염 돌진’은 오른이 돌진하며 통과한 적에게 피해를 입히는 기술이다. 오른이 돌진 중 지형지물과 충돌하면 충격파가 발생해 적을 공중으로 뛰우는 ‘에어본’ 효과가 발동한다. 또 화염 돌진은 챔피언이 만든 지형지물을 파괴한다. 지형지물을 활용하면 말파이트의 궁극기와 비슷한 수준의 대중제어 기술로 써 먹을 수 있다. 또 탈리야나 애니비아 등 챔피언이 만든 구조물을 파괴할 수 있어 아군을 지키는 데도 유용해 보인다.
◇예상 포지션
다양한 CC기와 아군 수호 능력을 갖춘 오른은 탑 라이너와 서포터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탑 라인에 선다면 불안정 효과를 이용해 정글러의 군중제어효과를 높여 갱킹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또 E스킬 화염돌진 기능으로 적 정글 회피 능력을 갖췄다.
오른은 서포터로서도 활약가능하다. 애쉬와 같이 선다면 적에게 무한 CC 지옥을 선사할 수 있다. 화염 돌진 등으로 적의 구조물을 파괴해 원거리 딜러를 지켜줄 수도 있다. 적은 골드로도 궁극기와 E스킬을 활용해 전장에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도 특징이다.
라이엇게임즈 관계자는 “23일 패치 이후 1~2일 정도를 패치기간으로 보고 있다. 이 기간 중 오른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패치를 통해 '불타는 향로' 아이템의 성능이 하향 조정됐다. 핵심 능력치인 공격 속도 증가 효과와 체력 회복 효과의 너프됐다. 이번 패치로 향로 사용 서포터 이외에도 다양한 서포터들이 소환사의 협곡에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