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P통신은 홍콩 거리가 모두 마비됐다면서 이날 오전 9시 10분(한국시간 10시 10분) 기상당국이 태풍경보를 5년 만에 최고 수준인 ‘시그널 10’으로 격상했다고 보도했다. 시그널 10이 발령된 것은 홍콩이 영국에서 중국에 반환된 1997년 이후 3회에 불과하다.
이후 홍콩은 건축 방재 등 태풍 대책을 적극 추진, 이후 태풍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AFP는 설명했다.
로이터통신은 홍콩거래소가 23일부터 태풍 접근 영향으로 거래를 중단 중이라며 본토 시장과의 주식 상호거래를 포함한 증권시장, 금융 파생 상품 등 모든 거래가 중단됐다고 전했다.
동시에 항공 운항 등 교통편에도 영향이 나오면서 대부분의 기업과 학교가 방학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