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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박지성 언급…누리꾼 “초코파이 보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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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 박지성 언급…누리꾼 “초코파이 보내줘야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4)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피부색과 상관없이 훌륭한 기술을 선보인 선수로 박지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폴 포그바 인스타그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4)가 ESPN과의 인터뷰에서 피부색과 상관없이 훌륭한 기술을 선보인 선수로 박지성을 언급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폴 포그바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신진섭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의 미드필더 폴 포그바(24)가 맨체스터 유나티드 선배 박지성(36)을 언급했다.

이날 폴 포그바는 스포츠 매체 ESPN과의 인터뷰에서 피부색보다 축구 기술이 중요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던 중 박지성에 대해 얘기했다.
폴 포그바는 “스포츠맨으로서, 축구선수로서 피부색은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피부색이 아니라 축구 능력을 봐야 한다. 개인적으로 호나우지뉴, 메시, 호날두, 박지성 같은 축구선수들을 볼 때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에 그저 감탄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폴 포그바는 “인종차별에 대한 최고의 대답은 경기장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거나 득점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폴 보그바는 박지성을 ‘지성팍’이 아닌 한국식 이름인 ‘박지성’이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FIFA는 인종차별에 대해 처벌을 강화하며 심할 경우 주심이 경기를 몰수패처리 할 수 있는 규정까지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그바의 박지성 언급에 누리꾼들은 ‘포그바에게도 초코파이를 보내줘야겠다’며 흥겨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국내 팬들은 호감 가는 해외 축구선수들에게 초코파이 등 국내 과자를 보내곤 했다. 박지성의 팀 동료인 에브라와 퍼디난드 등도 국내팬들로부터 과자 선물을 받았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