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는 25일(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 그리망이 포럼에서 2017-18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조 추첨식을 열었다.
국내 팬들의 최고 관심사는 단연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이었다. 토트넘은 호날두가 이끄는 레알과 독일의 강호 도르트문트를 만나 이번 대회 최고의 죽음의 조에 편성됐다. 도르트문트에는 '신계'를 넘보는 오바메앙이 속해 있다.
H조 다음으로는 C조와 D조가 차기 '죽음의 조'로 편성됐다. C조에서는 지난해 챔스 진출에 실패한 첼시(잉글랜드)를 비롯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AS로마(이탈리아)가 한조에 편성됐다. 특히 첼시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공격수 디에고 코스타의 이적 여부에 따라 '코스타 더비'를 치르게 됐다.
D조에는 이탈리아 전통의 강호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네이마르가 빠진 바르셀로나(스페인)가 한판 승부를 벌인다.
한편 오랜만에 챔스에 복귀한 맨유는 벤피카, 바젤과 만나 상대적으로 수월한 조에 편성됐다.
조항일 기자 hijoe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