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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맞벌이 '듀크족' 겨냥한 가전 강화…'볼륨 존'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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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맞벌이 '듀크족' 겨냥한 가전 강화…'볼륨 존' 사업 확대

파나소닉이 2018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30~40대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가전 설비를 강화한다. 자료=파나소닉이미지 확대보기
파나소닉이 2018년 창립 100주년을 맞아 30~40대 맞벌이 가구를 대상으로 가전 설비를 강화한다. 자료=파나소닉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파나소닉이 맞벌이 가구를 위한 가전 설비를 강화한다고 24일(현지 시간) 공식 발표했다. 기능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우선시 한 가전을 투입해 매출을 늘리고 있는 프리미엄 가전의 일부로 구색을 늘려갈 계획이다.

파나소닉은 오는 2018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를 계기로 '크리에이티브 셀렉션'이라고 이름을 붙여, 우선 냉장고와 진공청소기, 헤어 드라이기 등 13개 가전을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발매하고 있는 상품의 일부도 크리에이티브 셀렉션에 통합할 방침이다.
고노 아키라 집행 임원은 회견에서 "내년 이후에도 이번 상품과 동등 수 이상의 상품을 발매하고 싶다"고 의욕을 보이면서, "프리미엄 가전에서 크리에이티브 셀렉션은 상당히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상은 30~40대의 '듀크족'이라 불리는 자녀를 둔 맞벌이 가구다. 후생노동성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의 맞벌이 가구는 해마다 증가해 현재 1100만 가구를 넘어서 전업 주부 가구 수 약 660만 가구를 크게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노 집행 임원은 "이제는 기능 가치의 추구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디자인과 소재감, 스트레스 없는 느낌, 사용하는 기쁨과 같은 수치야말로 측정할 수없는 완성 가치도를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