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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호스불량' 헬캣 엔진 장착 2017챌린저‧차저 1207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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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A, '호스불량' 헬캣 엔진 장착 2017챌린저‧차저 1207대 리콜

2017년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 자료=피아트 크라이슬러
2017년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 자료=피아트 크라이슬러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피아트 크라이슬러(FCA)는 엔진 냉각 호스의 잠재적 문제점으로 인해 2017년 닷지 챌린저(Dodge Challenger)와 닷지 차저(Dodge Charger) 1207대를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차량에는 헬캣(Hellcat) 엔진이 장착돼 있다.

FCA에 따르면 엔진의 냉각 호스가 고장이 나면 오일이 앞유리에 뿌려져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충돌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또 오일이 차량의 뜨거운 표면에 닿을 경우 화재의 위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CA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이 문제와 관련된 부상이나 충돌 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미국 국립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오는 9월 22일에 시작되는 리콜에는 총 1207대의 자동차가 해당된다. 판매 대리점은 지난 8월 8일 소비자에게 자발적인 리콜에 관해 알렸다.

리콜이 시작되면 영향을 받는 자동차를 가진 소유주들은 대리점에서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