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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방가전시장, 2017년 17조원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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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주방가전시장, 2017년 17조원 돌파 전망

소비 환경 변화와 산업 구조 레벨 업, 신상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견인

8월 24일 베이징에서 중국가전협회와 국가정보센터 정보자원개발부의 주도로 중국가전망이 주최한 '2017 중국 주방 가전제품 서밋 포럼'이 열렸다. 자료=글로벌가전망이미지 확대보기
8월 24일 베이징에서 중국가전협회와 국가정보센터 정보자원개발부의 주도로 중국가전망이 주최한 '2017 중국 주방 가전제품 서밋 포럼'이 열렸다. 자료=글로벌가전망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17년 상반기 중국 주방 가전제품 시장의 규모는 471억위안(약 8조216억원)으로 2016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이는 중국 가전 시장 전체의 증가 수준을 능가하는 수치다.

중국가전협회와 국가정보센터 정보자원개발부의 주도로 중국가전망이 주최한 '2017 중국 주방 가전제품 서밋 포럼'에서 중이캉시대시장연구유한공사(China Market Monitor Co.,LTD)는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상반기 식기세척기의 소매액은 18억3000만위안(약 311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34.6% 증가했으며, 업무용 전기 찜통 소매액은 12억2000만위안(약 201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했다. 중국 '주방 경제'의 막이 서서히 오르면서 올해 중국 주방 가전제품 시장은 1000억위안(약 17조350억원) 규모를 돌파할 전망이다.

주방 가전제품 시장의 돌파구는 중국의 소비 환경 변화와 산업 내부 구조의 레벨 업, 그리고 신상품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 등 다방면의 플러스 요소가 집중적인 효과를 발휘함으로써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또한 2016년 이후 출시된 부동산 담보 대출 규제와 부동산 가격 규제, 부동산 판매 억제 등 정부의 잇따른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시장의 실수요가 뒷받침함에 따라 전국의 주택 판매 면적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는 중국 주방 가전제품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어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