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1~7월 구이저우성의 고정자산 투자는 20.6% 늘어나 누계로 약 6900억위안(약 117조4242억원)을 기록했다. 또 안후이성은 올해 상반기 동안 전체 민간 투자가 9000억위안(약 153조1620억원)을 넘어서 6.8%의 증가율를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전제 민간 투자는 17조위안(약 2893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4% 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이는 국가 전체 고정자산 투자 증가 속도보다 1.4% 포인트 낮은 수치다.
업계에서 보면, 제조업의 민간 투자는 7.5조위안(약 12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하지만, 민간 투자 전체의 증가 속도보다는 1.6% 포인트 밑돌았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상반기 동부 지역의 민간 투자는 8조위안(약 1362억원)으로 9.3% 증가했으며, 중부 지역은 5조위안(약 851억원)으로 8.6% 증가, 서부 지역은 3.3조위안(약 562조원)으로 6% 증가, 동북 지역은 7544억위안(약 128조원)으로 12.3% 감소됐다. 민간 투자의 증가 속도는 여전히 불균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배경 때문에 최근 국무원 상무회의는 민간의 유효 투자 활력을 더욱 자극하고 경제의 지속적이고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을 더욱 명확하게 할 것을 공표했다.
이에 대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発改委)는 향후 민간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민간 투자 촉진 정책의 실시에 주력하는 한편, 진입 기준을 완화함으로써 민간 투자 환경의 개선에 힘쓰고, 민간 투자의 지속적 발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