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LG전자는 공급한 배터리의 고장 이슈가 확대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러한 장점을 기반으로 볼트는 현재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에 이어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배터리 고장 같은 이슈가 발생하면서 미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크게 흔들릴 것으로 관측된다.
쉐보레 볼트의 배터리 용량은 60㎾h로 LG전자가 만들었다. 288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셀을 3개씩 묶은 96개의 셀 그룹을 10개의 모듈로 다시 구성했다. 열관리 시스템에도 집중해 배터리 효율을 높이고 수명을 늘리도록 설계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LG전자 관계자는 “고객사에 관해 전할 말은 없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교외 헤이즐파크에 2500만달러(약 285억원)를 투자해 연면적 2만2000㎡ 규모의 전기차 부품공장을 건설 중으로 218년 1분기에 완공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