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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출범…IT시스템 연구개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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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출범…IT시스템 연구개발 주력

텍사스주 플라노에 새롭게 구축한 도요타 북미 본사에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본부가 들어선다.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텍사스주 플라노에 새롭게 구축한 도요타 북미 본사에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본부가 들어선다. 자료=도요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일본 도요타 자동차의 북미 법인이 사용자 경험을 토대로 업그레이드 된 기술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 '커넥티드 테크놀로지'를 출범한다고 28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도요타의 커넥티드 테크놀로지는 텍사스 주 플라노에 새롭게 구축한 북미 본사에 본부를 두고 약 100여 명이 소속되어, 커넥티드카와 IT시스템 등의 연구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새롭게 구성된 조직은 도요타의 다양한 전략과 계획, 개발, 엔지니어링, 운영 등을 커넥티드 서비스 및 하드웨어 시스템과 조합함으로써 고객이 자동차 내에서 체험한 경험을 진화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커넥티드카는 스마트폰이나 위성 등 IT기술을 융합하여 인터넷에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를 말한다. 따라서 인터넷에 연결된 라디오나 클라우드 기반의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의 콘텐츠는 모두 드라이버의 오너십 체험을 개인화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원격 진단이나 무선에 의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사이버 보안 등도 커넥티카 기술과 서비스의 영역에 속한다. 최근 인터넷 속도의 향상과 다양한 제품의 보급에 의해 커넥티드카 시장은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한편 커넥티드 테크놀로지 본부가 들어설 도요타의 플라노 신사옥은 지난 7월 6일 개막을 알렸으며, 7개의 빌딩에 부지 면적은 도쿄돔의 약 8.5개분으로 10억달러(약 1조1575억원)가 투입됐다.

그동안 분산되어 있던 판매 및 생산 관리 등의 부문을 한 곳에 모아 올해 말까지 4000개의 일자리를 신설하고 업무의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