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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 발사, 롤러코스터 코스피 2360선 출렁…외인기관 동반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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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미사일 발사, 롤러코스터 코스피 2360선 출렁…외인기관 동반매도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피가 북한리스크에 2360선으로 밀렸다. 하지만 장중 30포인트 이상 급락하며 2340선이 무너진 것을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이다.

전일 미국증시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에너지주와 보험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5.27포인트(0.02%) 내린 2만1808.40, S&P 500 지수는 1.19포인트(0.05%) 오른 2444.24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17.38포인트(0.28%) 오른 6283.02를 기록했다.

장 시작전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 영향으로 2350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낙폭이 점점 커지며 한때 2330선으로 주저앉으며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회복하며 236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3%) 하락한 2364.74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인은 팔자로 대응했다. 순매도규모는 2633억원을 기록중이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46억원, 2127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실형 선고 이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0.04%, , 삼성에스디에스 0.29%, 삼성SDI0.08% 등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 0.42%, 삼성바이오로직스 0.54%, 삼성화재 0.53%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0.44%, 현대차 0.35%, 한국전력 1.13%, NAVER 0.64%등도 내렸다.

반면 S-Oil이 미국 텍사스주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의 원유 정제시설 공급 축소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2.50% 올랐다.

POSCO 1.35%, KT&G 0.8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