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증시는 미국 텍사스 지역을 강타한 허리케인 '하비'의 여파로 에너지주와 보험주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나스닥 지수는 17.38포인트(0.28%) 오른 6283.02를 기록했다.
장 시작전 합동참모본부는 29일 "북한은 오늘 오전 5시 57분경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불상 탄도미사일 1발을 동쪽 방향 일본 상공을 지나 북태평양 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그 영향으로 2350선으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중 낙폭이 점점 커지며 한때 2330선으로 주저앉으며 1%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회복하며 2360선으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3%) 하락한 2364.74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기관, 개인은 각각 246억원, 2127억원을 동반매수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엇갈렸다. 삼성그룹주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1심 실형 선고 이후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 0.04%, , 삼성에스디에스 0.29%, 삼성SDI0.08% 등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생명 0.42%, 삼성바이오로직스 0.54%, 삼성화재 0.53% 등은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SK하이닉스 0.44%, 현대차 0.35%, 한국전력 1.13%, NAVER 0.64%등도 내렸다.
반면 S-Oil이 미국 텍사스주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으로 미국의 원유 정제시설 공급 축소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2.50% 올랐다.
POSCO 1.35%, KT&G 0.88% 등도 강세를 보였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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