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US오픈] 정현 존 이스너에 6-3으로 1세트 내줘… 8게임 아쉬운 더블 폴트

공유
0

[US오픈] 정현 존 이스너에 6-3으로 1세트 내줘… 8게임 아쉬운 더블 폴트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이 3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의 존 이스너를 상대로 한 2017 US오픈 본선 2회전에서 6-3으로 1세트를 내줬다. /출처=KBS이미지 확대보기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이 3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의 존 이스너를 상대로 한 2017 US오픈 본선 2회전에서 6-3으로 1세트를 내줬다. /출처=KBS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한국 테니스 간판스타 정현이 31일(한국시간) 오전 미국의 존 이스너를 상대로 한 2017 US오픈 본선 2회전에서 6-3으로 1세트를 내줬다.

정현과 존 이스너는 1게임씩 번갈아가며 가져갔다. 강서브를 앞세운 이스너를 상대로 정현은 비교적 침착하게 서브를 받아냈다.
경기가 기울어진건 8번째 게임에서 정현이 더블 폴트를 내주면서였다. 4-3으로 뒤지고 있던 정현은 8번째 게임을 내주고 결국 이어진 9번째 게임도 내주고 말았다.

정현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 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단식 1회전에서 오라시오 세바요스(58위·아르헨티나)를 3-1(3-6 7-6<10-8> 6-4 6-3)로 꺾었다.

2015년 이후 US오픈 2회전 두 번째 진출을 이룬 정현의 상대는 미국의 존 이스너. 현재 세계랭킹 15위인 선수다.

키 208㎝의 장신 이스너는 2012년 세계 랭킹 9위까지 올랐던 선수로 2011년 이 대회 8강이 자신의 메이저 대회 최고 성적이다.

존 이스너는 장신에서 나오는 강서브가 주무기인 선수로 지난 1회전에서는 20개가 넘는 서브에이스로 상대를 압도했던 선수다.

전문가들은 정현의 서브 리턴만 잘 한다면 이스너를 상대로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