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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포, 리콜 제품 판매 혐의로 64억원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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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데포, 리콜 제품 판매 혐의로 64억원 벌금

홈데포가 판매한 리콜된 가습기.
홈데포가 판매한 리콜된 가습기.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의 가정용 건축자재 유통회사 홈데포(Home Depot)가 리콜된 제습기와 전자레인지, 소화기, 세탁기, 에어콤프레셔 등을 판매한 혐의로 570만달러(약 64억680만원)의 벌금을 부여받았다.

30일(현지 시간)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에 따르면 홈데포는 2012년 8월부터 2016년 11월까지 화재 위험 등으로 리콜된 각종 제품을 판매 또는 유통한 혐의를 해결하기 위해 57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리콜 조치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은 연방법에 위배된다. 그러나 홈데포는 화재 위험으로 인해 대규모 리콜 대상인 댄비(Danby), 페더스(Fedders), GE 등의 제습기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홈데포는 또 리콜된 히스코(HeathCo)의 아웃도어 라이트, LG전자의 전자레인지, 프라막 아메리카(Pramac America)의 파워메이트 포터블 제너레이터, 윙 엔터프라이즈의 접사다리, 혼다의 미니 드릴, 보쉬의 슬림 그라인더 등도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