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낮 12시 이상진 통상교섭실장 주재로 주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대사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서 한국과 EAEU 회원국은 한-EAEU FTA를 주춧돌로 경제협력 수준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참가자들은 보호무역주의 확산 우려가 고조되는 가운데 한-EAEU FTA를 통해 자유무역의 중요성을 확인하고 한국과 EAEU의 파트너쉽을 구축하는 상징적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한-EAEU FTA가 2014년 이래 감소추세에 있는 한국과 EAEU 회원국간의 교역 규모를 반등시킬 기회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참가자들은 FTA 추진을 목표로 실시한 민간 공동 연구와 정부간 협의회 등의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FTA 협상개시 결정을 가속화하기 위해 심층적인 논의가 지속돼야 한다는 데 공감을 형성했다.
이상진 통상교섭실장은 “한-EAEU FTA는 투자와 서비스, 인력 이동,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 경제협력 협정을 추구한다”며 “FTA 협상이 조속히 개시되도록 EAEU 회원국과 협력 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