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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실버주택 건립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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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공공실버주택 건립 본격화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정읍 공공실버주택 설계 공모당선작 선정(정읍시=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정읍 공공실버주택 설계 공모당선작 선정(정읍시=제공)

전북 정읍시가 공공실버주택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건축사사무소 휴먼플랜에서 제출한 작품을 최종 선정했다.

당선작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연계와 입면 디자인이 우수하고, 안정적인 주거환경과 커뮤니티 확보를 위한 공간 배치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은 '삶의 온기와 일상의 다양한 색채가 샘솟는 곳에서 노년의 삶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지하 1층, 지상 11층 규모이다. 주요 시설로 지하 주차장과 실버복지관, 실버주택 등 주요 시설을 담고 있다.

공공실버주택건립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7년 공공실버주택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100억원을 지원받고, 시비 25억을 더한 125억원을 투입해 추진한다.

공공실버주택은 노인들이 주거·복지·건강·여가·경제활동을 한 곳에서 누릴 수 있도록 한 복합시설로 지어질 예정이다.

65세 이상 저소득 고령자에게 공급하는 주택으로 국가유공자와 독거노인 등에게 우선 공급된다. 주택 공급에만 중점을 둔 기존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복지 서비스가 결합된 주택이다.

건립 부지는 시외버스터미널 공영 주차장이다. 시는 설계용역 진행과 함께 올해 11월까지 주택 건설사업 계획 승인을 얻어 늦어도 2019년도 하반기에는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김생기시장은 “공공실버주택 건립으로 고령자의 주거안정에 도움을 줌은 물론 생활여건과 지역사회의 복지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