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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우즈벡전엔 눈빛만 봐도 잘 소통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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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권 “우즈벡전엔 눈빛만 봐도 잘 소통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오는 5일 우즈벡전엔 눈빛만 봐도 서로 잘 알 수 있도록 연습을 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오는 5일 우즈벡전엔 눈빛만 봐도 서로 잘 알 수 있도록 연습을 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뉴시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김영권(광저우 헝다)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조별리그 A조 9차전 홈경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후 가진 인터뷰를 통해 "너무 아쉬운 경기였다.오는 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에선 눈빛만 봐도 서로 잘 알 수 있도록 연습을 해서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권은 "훈련을 하면서 세부적인 전술들을 맞춘 게 있었는데 경기장 함성이 워낙 커서 소통 잘 되지 않아 연습한 걸 제대로 펼치지 못했다"며 아쉬음움을 토로했다.
우즈벡과의 10차전에 대해 김영권은 “마지막까지 총력을 쏟아 부어 실점하지 않고 우즈벡전 승리를 하겠다”는 각오를 내보였다.

앞서 김영권은 지난달 30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이란전을 앞둔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해 "어려운 시기에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책임감이 크다"라며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하나 돼 어려운 상황을 헤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오는 5일 우즈벡전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리할 경우 무조건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이 확정되지만, 비기거나 패할 경우에는 상황이 복잡해진다. 남은 시리아와 이란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것이다.

우즈베크와 비길 경우 우즈베크에는 승점 2점차 리드를 유지할 수 있지만 시리아가 이란에 이기기라도 한다면 승점이 같아도 골득실에서 앞설 시리아가 우리나라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된다.

현재 한국과 시리아의 골득실은 +1로 같다. 3위로 처지면 B조 3위와의 아시아 플레이오프를 거쳐야하는 험난한 여정이 기다린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