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오후 3시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중견기업 정책혁신 범부처 TF’ 출범 회의를 개최했다.
TF는 지난 7월 중견기업 업무가 중기청에서 산업부로 이관된 것을 계기로 관계부처 합동으로 기존 중견기업 정책을 재평가, 혁신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출범했다.
중견기업은 1인당 국민소득 4만달러 시대로 진입하기 위해 필수적인 기업군이지만 선진국에 비해 비중이 낮다.
우리나라 중견기업 수는 2015년 기준 3558개로 전체 사업체 대비 0.1%에 불과하다. 수출을 하지 않는 중견기업 비중이 60.7%에 달해 글로벌 경쟁력도 미흡하다.
정부는 범부처 TF를 통해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글로벌 전문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새정부 중견기업 정책 혁신방안(가칭)’을 마련해 올해 하반기 발표할 계획이다.
이동욱 중견기업정책관은 “관계부처와 협력을 강화해 글로벌 강소·중견기업 비중을 확대하고 기업의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시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