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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라의 주사용 항생제에서 '미세 유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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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피라의 주사용 항생제에서 '미세 유리' 발견

호스피라의 주사용 항생제 '반코마이신 하이드로클로라이드'.
호스피라의 주사용 항생제 '반코마이신 하이드로클로라이드'.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주사약품 전문업체 호스피라(Hospira)는 유리병에 담긴 750mg짜리 주사용 항생제 '반코마이신 하이드로클로라이드(Vancomycin Hydrochloride)'를 자발적으로 리콜한다고 8월 31일(현지 시간) 밝혔다.

리콜 이유는 유리병 항생제 주사약에 미세 유리가 발견됐다는 고객의 보고에 따른 것이다.
이 제품은 Lot#632153A를 가지고 있으며, 리콜된 lot의 NDC는 0409-6531-02이다. 제품은 2016년 8월과 2017년 1월 사이에 미국과 푸에르토리코에 판매됐다. 유효 기간은 2018년 3월 1일까지다.

호스피라는 현재까지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보고는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립자를 포함한 주사용 제품을 투여하면 정맥염, 말초 신경종 육종 또는 미세색전증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호스피라는 지난 2015년 세계 최대 제약사 화이자에 의해 19조원에 인수됐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