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얀마, 2040년까지 주택 480만호 필요…인구 증가 등 영향

공유
2

미얀마, 2040년까지 주택 480만호 필요…인구 증가 등 영향

미얀마 건설 노동자가 주택공사를 위해 철근을 자르고 있다. 미얀마는 오는 2040년까지 주택 480만호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미얀마타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미얀마 건설 노동자가 주택공사를 위해 철근을 자르고 있다. 미얀마는 오는 2040년까지 주택 480만호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미얀마타임즈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얀마의 주택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얀마 건설부는 오는 2040년까지 전국 480만 세대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미얀마 타임즈가 최근 보도했다.

인구 증가와 도시로의 유입이 가속화하고 도시와 근교에서 주택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이번 주택 수요 예측은 1983년부터 2014년까지의 인구와 주택의 정부 통계에 근거해 산출됐다. 통계에 따르면, 미얀마의 인구와 주택 세대수는 1983년 3529만명 675만 세대에서 2014년에는 5148만명 1088만 세대로 증가했다.

건설부는 오는 2040년에는 7056만명 1568만 세대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2040년까지의 수요 480만 세대 가운데 107만 세대는 도시주택개발국(DUHD)이 최대 도시 양곤에 건설하며, 나머지는 지방 정부와 민간업자에 의해 개발될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도시와 주변 지역에서 저렴한 주택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주택을 필요로 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도 일시불로 구입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주택 대출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미얀마 투자위원회가 저렴한 주택개발을 우선 투자 분야의 하나로 결정했으며, 국영건설 주택개발은행은 민간업자가 건설하는 저렴한 주택을 위한 주택 융자를 확대할 의사를 보이는 등 각 기관도 주택 공급에 의욕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