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 레스토랑, 엘파소의 '파파 버거스' 상표권 침해 주장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미국 햄버거 전문점 A&W 레스토랑은 엘파소 레스토랑 체인인 파파버거스(Papa Burgers)가 자사의 상표 이름을 불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고소했다.

A&W 레스토랑은 지난 8월 16일 텍사스 서부 연방 법원에 상표권 침해와 가짜 원산지 표시 등에 대해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31일(현지 시간) 엘파스타임즈가 보도했다.
A&W 레스토랑은 소송에서 1960년대 초반부터 '파파버거'라는 상표권 이름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표권은 A&W 레스토랑에 햄버거 및 기타 관련 레스토랑 서비스의 이름으로 파파버거라는 이름을 사용할 법적 권리를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피고는 N. 피에드라스 스트리트(Piedras St.)에 위치한 마르타의 파파버거스와 사장 겸 이사인 에릭 수비아(Eric Zubia), CCD 파파 버거스와 사장 겸 이사인 마르가리타 수비아(Margarita Zubia), NM, 앨버커키, 실버 수비아 근처에 위치한 파파버거스 등이다.

그러나 에릭 수비아와 마르가리타 수비아는 이와 관련해 논평을 거절했다.

A&W 레스토랑은 미국 전역에 600개가 넘는 식당을 거느리고 있으며, 소송이 제기된 엘파소 지역에만 없다. A&W 레스토랑은 지난 50여 년 동안 A&W 레스토랑이 상표 등록한 '파파버거 '라는 브랜드를 사용해왔으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